mompsy의 보고 듣고 주고 받고 사고

수삼 꿀 절임- 대추도 함께

맘싸이 2024. 9. 28. 05:12

수삼 몇 뿌리를 편 썰어서 꿀에 재웠습니다

수삼을 냉장 보관하면서

수분을 좀 날려준 후에

편 썰어서 병에 담고 꿀만 부어주면 끝

꿀 붓고 나니 채썰어둔 대추도 있는게 생각나서

대추도 넣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하룻 밤 상온에 두니

수삼에 남아 있는 수분이 빠져나와

수삼은 부드럽게 휘어지고

끈적하던 꿀은 많이 묽어졌습니다

이제 냉장 보관하면서 먹습니다

그릭요거트에 더해봤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립니다

단맛 없고 산미 강한 그릭요거트와

세 가지 재료의 진한 향기,

꿀이 스며들어 달콤한 첫맛과 쌉싸름한 끝맛의 수삼,

색도 곱고 더 달아진 대추,

다소 묽어진 꿀이 잘 어울려요

차로 마시는 대신

당분간은 이 조합으로 먹을듯합니다

자투리는 삼계탕 끓일 때 쓰려고 모아두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수삼도 꿀도

친구들이 보내준 것이네요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