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이 준 씨앗으로 키우기 시작한 세 가지 식물인
가지, 바질, 코리앤더 화분입니다
햇빛 부족한 이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를 더 보고 자라라고
창문 열고 지내는 요즘 창틀에 올려둔 아이들입니다
가지 화분입니다
흔히 보아온 보라색 가지가 아닌
eggplant라는 영어 명칭에 부합되는
마치 달걀같은 흰색 가지가 열린다는데
과연 실내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아직은 꽃 핀적 없이
부지런히 잎들만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오른쪽 아이는 바질이고
왼쪽 아이는 코리앤더입니다
바질은 자줏빛이 도는 품종입니다
잎이 큰 아이들은 먼저 심은 것이고
잎이 작은 아이들은 나중에 파종해준 것입니다
먼저 파종한 아이들은 창문을 열기전 실내에서만 키워
기늘고 긴 줄기에 잎들을 달고 있었고
창틀로 옮겨주자 키크기는 더뎌지고
잎을 키우고 색도 진해졌습니다
씨앗을 좀 더 뿌려주었더니 새싹들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왼쪽의 코리앤더(고수) 화분은
삭발을 한번 한 뒤
새 잎들이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 아이도 창틀로 옮겨주기 전에
실내에서만 자라
가늘고 긴 줄기에 조그만 잎들이 달려 있었는데
잎들은 댕강 잘라 샐러드로 먹었습니다
잎 상태로 처음 먹어본 고수 맛은
그 동안 먹었던 가루 형태의 고수와는
많이 다른 향과 맛이어서 좀 당황을 했고...
당분간은 잎을 구경만 하고 먹지는 않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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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으시는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정도로
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2017년 6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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