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이 오렌지색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집에 온지 오래된 선인장 보산 처음엔 조그맣고 동글동글하던 아이들 한무더기가 이사하는 집의 환경에 따라 뾰족뾰족해지도 하고 길다랗게 자리기도 하면서 처음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너무 길다래진 아이들을 잘라서 다시 심어준 아이들 중 일부는 금새 자리를 잘잡고 아주 크게 자라면서 이렇게 꽃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몇년째 뿌리도 못내리고 화분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글거리며 여유인지 안쓰러움인지 모를 모습을 보입니다 삐죽삐죽 여러개의 꽃봉우리가 보입니다 다시 만나니 너무 좋구나~